급증한 사전투표에 초반 격차 벌여
22.85%p차 크게 앞서
본투표 고전에도 승리
이 당선자는 25개 읍면동지역 가운데 16개 지역에서 최 후보를 따돌렸다.선거인 수가 많은 퇴계동,석사동,신사우동,후평동 등에서 득표율을 올렸고,도농복합지역인 동면과 동내면에서도 큰 격차로 이겼다.고전이 예상됐던 신북읍,동산면,남산면,사북면 등 농촌지역에서는 최 후보에게 졌지만 표차가 많지 않아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았다.
이 당선자는 지난 1995년 지방선거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춘천시장 선거에 진보의 깃발을 꽂은 주인공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20여년 동안 제1회 민주자유당 배계섭,제2회 한나라당 배계섭,제3회 한나라당 류종수,제4·5회 한나라당 이광준,제6회 새누리당 최동용 등 춘천시장은 보수 진영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이 당선자는 “변화에 대한 춘천시민들의 열망을 한시도 잊지 않겠고,이 변화의 물결을 이루어 낸 것은 시민의 힘이라는 사실도 잊지 않겠다”며 “아울러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오신 민주당원들의 신념과 노력 그리고 헌신에 깊은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pro@kado.net
춘천시장 선거 득표수
후보(정당) | 득표수(득표율%) |
이재수더불어민주당 | 70,916 (50.09) |
최동용 자유한국당 |
54,696 (38.63) |
변지량 바른미래당 |
15,944 (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