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판결 받아낸 관부재판 소재 실화
칸영화제 상영 전세계 높은 관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실화를 다룬 또 한편의 영화 ‘허스토리’가 스크린에 올려진다.

올 여름 가장 의미있는 이야기로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되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동안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위안부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감동스토리가 그려진다.

영화 줄거리는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판결을 받아낸 ‘관부 재판’을 다루고 있다.6년에 걸쳐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오가며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숨겨진 역사를 통해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재판 사상 처음으로 보상판결을 받아내고도 지금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채 역사 속으로 잊혀져 가고 있는 ‘관부 재판’.이 이야기를 소재로 한 ‘허스토리’는 국민배우 김희애와 김해숙의 열연으로 깊은 울림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허스토리는 상영 당시 전세계에 높은 관심을 받았고 중화권 관계자들의 찬사가 쏟아진 영화이다.개봉은 6월 27일.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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