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 시장 시책 탄력
도의원 10명 중 9명 초선
시의회 민주당 다수 차지
“ 균형있는 의정활동 필요”

원주 정치 지형이 전면 재편됐다.

이번 6·13지선을 통해 원주시장에는 원창묵 현 시장이 당선,원주 첫 3선시장이자 더불어민주당 도내 첫 3선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사실상 첫 집권여당 시장으로 어느 때보다 각종 시책이 강하게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원은 원주 첫 10명 시대를 열었다.이번 지선에서 선출직이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난 데다 비례대표를 통해 민주당이 2명,자유한국당이 1명을 배출,총 10명의 도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또 지난 제6회 지선에서 선출직을 1석만 차지했던 민주당이 이번 지선에서는 선출직 7석 모두 싹쓸이해 민주당 9명,한국당 1명으로 원주 도의원 구도가 전면 재편됐다.여기에 기존 선출직 도의원의 전원 낙마로 총 10명의 도의원 중 9명이 초선으로 채워지면서 원주 첫 도의원 10명 시대에 걸맞는 활동이 언제쯤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시의원은 전체 22석 중 민주당이 15석을 확보하며 절대 다수당을 차지했다.제7대 의회 다수당이었던 한국당은 7석에 그쳤다.시의원 생환률은 총 22명 중 11명이 당선돼 50%를 기록했다.이중 박호빈 시의장이 생환에 성공하며 원주 최다선인 5선,초선인 장영덕 당선자는 올해 29세로 도내 최연소 기초의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당의 3선 시장 배출과 시의회 절대 다수석 확보로 시정과 의회의 유기적 협조가 기대되는 반면 견제 세력 부재에 따른 검증 부족 시책 추진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어느 때보다 당선자들의 정당을 넘어서는 책임있는 의정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정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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