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산악계의 큰별인 이문주 전 강원도 산악연맹회장이 17일 오전 7시 노환으로 별세했다.향년 98세.고인은 춘천중·고교(14회)를 졸업하고 1960년 강원산악연맹을 발족.한국산악연맹의 발전을 이끌었다.11~13대 예총 도지부장,강원도 산악연맹회장 등을 역임했다.대한산악연맹 5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산악연맹을 빛낸 50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인은 1958년 적설기 설악산 등반을 첫 시도,적설기 등반의 시초를 제공했다.1960년 설악산 안내표지판 100개소 최초 설치 등 산악과 사진분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유족은 딸 명희,며느리 최순희,사위 박동철,손녀 이보라(변호사)·다홍(시마즈코리아 재직),손녀사위 엄세인(안양중앙한의원 부원장)·김령래(서울대교직원)씨가 있다.빈소는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장지는 경춘공원묘원.연락처 010-5364-0458.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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