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춘천서 성평등문화 토론
4∼8일 2018원주여성영화제
13일 삼척서 강원양성평등대회

▲ 제23회 양성평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강원도 범여성계 연대모임 ‘행동하는 강원여성’과 도여성가족연구원이 개최한 강원여성생활사 포럼 모습.
▲ 제23회 양성평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사진은 지난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강원도 범여성계 연대모임 ‘행동하는 강원여성’과 도여성가족연구원이 개최한 강원여성생활사 포럼 모습.
제23회 양성평등주간(7월1일~7일)을 맞아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양성평등주간 기념 성평등문화 토론회가 오는 3일 오후 1시30분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강원도와 강원도여성권익증진상담소시설협의회,강원대 비교법학연구소 양성평등법센터,강원도 범여성계가 참여하는 연대모임 ‘행동하는 강원여성’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민일보 등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미투운동’으로 촉발된 젠더폭력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젠더폭력과 갈등을 넘어’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이 ‘우리는 성차별과 불평등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를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이어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윤은소 강릉가족폭력·성폭력상담소장,정윤경 춘천여성민우회 상임대표,백두용 강원경찰청 여성보호담당,권은진 강원도 여성복지담당,이소창·유안진 학생(한림대)의 패널토론이 진행된다.이후 종합토론과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길거리 캠페인이 전개된다.

지역 내 여성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영화제도 마련된다.원주여성민우회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옛 원주여고 진달래관에서 ‘2018원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규모를 대폭 확대해 영화 상영은 물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펼쳐진다.영화제 기간 개막작 ‘소공녀’과 폐막작 ‘강원여성감독 단편선’을 비롯해 ‘발레리나’ ‘나는 당신이 불편하다’ ‘피의 연대기’ ‘통금’ ‘야간 근무’ ‘한낮의 우리’ 등 여성의 삶을 담은 영화 20여 편이 무료로 상영되며 이와 함께 감독과의 대화,시네 토크 등도 진행된다.또한 ‘페미특강’으로 산문집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의 작가 은유와 ‘페미니즘 리부트’를 펴낸 대중문화 평론가 손희정의 강연이 각각 5일과 6일 오후 2시에 마련된다.

개막공연은 4일 오후 7시,폐막공연은 8일 오후 4시30분 열리며 이 밖에도 여성과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제23회 강원양성평등대회는 오는 13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려 강원여성상과 강원도 평등문화상 등을 시상하며 이 외에 속초,원주 등 지역별 양성평등대회도 잇따라 진행된다.

최유란 cyr@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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