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릉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도로변 전봇대 등 시설물을 비교적 가볍게(?) 충돌했음에도 불구,안전벨트를 매지 않아 사망으로 이어졌던 것이다.이 사고를 처리하면서 ‘안전띠만 착용했어도…’하는 아쉬움이 계속 머리를 맴돌았다.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은 모두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불편하고 귀찮다는 이유에다 ‘설마 나한테 사고가 나겠어’하는 안일한 마음까지 더해져 아예 매지 않는다는 것이다.자동차 안전띠는 생명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귀찮다는 생각보다는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준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황형구 강릉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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