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18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 씨가 18일 서울 서초동에 마련된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개시 22일 만에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 일당을 상대로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7일 오전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원은 그가 전날 새벽 소환 조사 도중 긴급체포된 점을 고려해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혐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도 변호사는 총선 전인 2016년 3월 드루킹과 함께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도 변호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도 방송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이 터무니없다며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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