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금강 순환 평화물길 연결 추진
통일부·환경부 등과 용역 진행

평화 땅길·바닷길·하늘길 개척에 나선 강원도가 평화물길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강원도는 평화의 댐~내금강을 관광루트로 하는 평화물길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평화의 댐을 활용,내금강과 DMZ평화물길,DMZ육로관광을 연결하는 내금강 순환 관광루트이다.

남북 화해 분위기 속에 평화의 댐 기능을 기존 방호 목적에서 다목적용으로 전환,남북간 내륙 주운(舟運),발전,수자원,평화 수변 관광자원 등 남북 경제협력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구상이다.외금강 중심의 금강산 관광을 남북 간 평화 물길 협력을 기반으로 내금강까지 관광루트를 개발하는 동시에 발전,수자원 등 남북경협까지 이루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도는 평화물길 계획 구체화를 위해 통일부와 환경부,수자원공사 등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환경부,통일부 등이 참여한 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한탄강 등 남북간 공식 명칭이 다른 4개 남북 하천에 대해 명칭을 동일하게 사용토록 하는 작업도 건의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평화물길 루트 개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와 협력,논의하겠다”며 “남북8개 공유하천을 공동이용하게 되면 DMZ내 신규수자원 확보,평화수변 관광자원 등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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