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주 ‘한때 소중했던 것들’

일상에서 발견한 의미 있는 말과 글,단어의 어원과 유래,그런 언어가 지닌 소중함과 절실함을 농밀하게 담아낸 ‘언어의 온도’로 100만 독자의 마음을 두드렸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로 돌아왔다.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건넛방에서 들려오는 어머니의 울음소리,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 등 작가는 지금은 곁에 없지만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묵직한 감동과 울림을 전한다.달 244쪽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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