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계 데니스 텐 추모 물결

20180720010097.jpg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연아가 19일 ‘의병장의 후손’인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의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추모의 글을 게시했다. 연합뉴스
한국계 카자흐스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3)의 사망소식에 국내 피겨선수들도 추모행렬에 동참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은 19일 데니스 텐의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뒤 영문으로 “데니스 텐의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다”라며 “카자흐스탄에서 날 챙겨주고 힘이 돼 줬던 텐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이어 “텐이 내게 해준 마지막 말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많이 그립다”라고 밝혔다.남자 싱글 선수 출신의 이준형(단국대)도 같은 날 텐의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편히 쉬세요”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전 국가대표 곽민정 해설위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텐의 아이디를 노출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데니스 텐과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라며 추모했다.‘피겨여왕’ 김연아도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 사실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네요”라며 갑작스러운 텐의 사망에 대한 충격을 전했다. 전체 연합뉴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