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타악그룹 태극, 만파식적 공연
오늘 KT&G상상마당 춘천 진행
백자 북·장구 등 타악 퍼포먼스

▲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양구 백자 기획공연 모습.
▲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양구 백자 기획공연 모습.
600년 역사를 지닌 양구 백자가 빚어내는 선율은 어떨까.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 기획공연 ‘흙으로 빚은 소리 백토성(白土聲)Ⅱ-만파식적’이 21일 오후 7시30분 KT&G상상마당 춘천 사운드홀에서 열린다.

양구 백자를 소재로 한 이번 공연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양구 백자를 빚는 장인의 혼을 백자로 만든 악기의 울림과 무용수의 선으로 표현한 백자 퍼포먼스 ‘빚다’를 시작으로 백자 북과 장구 등으로 연주하는 타악 퍼포먼스와 사물놀이 ‘백자놀이’가 펼쳐진다.이어 백자 도자기,차임,사발 등으로 연주되는 즉흥 공연 ‘백자를 위한 시나위’가 무대에 오르며 백자 피리,대금,소금으로 구성된 기악 연주곡 ‘만파식적’과 백자 북 공연 ‘합’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관람료는 2만원이다.

공연 관계자는 “양구 백자의 공명이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묘한 선율과 몸짓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양구 백자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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