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살균 ‘아쿠아버블’ 국내·외 시장서 주목
강원 TP 입주 전자제품 등 생산
무독성 플라즈마 살균기 제작
인체·농업·축산용까지 보급
농업분야 연구 해외진출 박차

▲ 플러스가 2016년 동강시스타 수소항산화힐링센터에서 자사 생활살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련한 아토피힐링캠프 현장.
▲ 플러스가 2016년 동강시스타 수소항산화힐링센터에서 자사 생활살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련한 아토피힐링캠프 현장.
춘천기업 플러스(대표 이영훈)가 가정용품 살균 등 친환경 플라즈마 살균기술력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플러스는 2010년 그린파워라는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2011년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뒤 플러스로 사명을 변경했다.이후 자본금 증자를 거쳐 제조사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플라즈마 살균기와 같은 전자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또 해를 거듭하면서 제조 생산품목을 확대하고 있다.현재 강원테크노파크에 본사를 두고 플라즈마 살균기,SMPS,인버터와 같은 전자제품은 물론 일반조명기구,의료기기부품,응용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전자제품을 개발,생산하면서 22건의 특허를 출원해 15건의 특허를 공인받는 등 연구개발 전문회사로도 성장하고 있다.플러스의 주요기술은 아쿠아버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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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에서 전극간 방전을 유도해 자연상태에서 존재하는 천연물질인 ‘OH라디칼’과 ‘마이크로버블’을 생성해 살균하는 기술이다.친환경 기술로 무색,무취,무독성으로 살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특히 강력한 살균력이 돋보인다.자외선(UV)보다 2.5배이상 뛰어난 살균력을 지니고 있으며 자외선으로 제거할 수 없는 곰팡이 균류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이온분리의 기술도 담겨 있다.농약 등 화학적 결합을 갖는 물질을 분해해 무해한 물질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기술력을 갖춘 플러스는 ‘아쿠아버블 살균’과 ‘아쿠아버블 수소수’,‘아쿠아버블 환경’ 등 크게 3가지 품목을 잇따라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수소수의 경우 세안용과 목욕용,음수용,스파용으로 구분되는 등 인체용으로 활용된다.

이중 세안용은 모공보다 작은 마이크로버블(10~30㎛)이 모공속으로 침투해 모공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술이다.세수대야에 마이크로버블을 5~10분간 충분히 만들어 놓은 뒤 피부에 스며들도록 5분 이상 충분히 세안하는 방식이다.아쿠아버블은 연못용과 하천용,폐양액처리용,하수처리용으로 구분된다.특히 연못용은 조류(녹조류) 성장 억제,탈취효과(물 비릿내 제거),면역력강화,대장균 등 물 속 세균 제거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아쿠아버블 살균은 기존 아쿠아버블 기술력과 ‘닥터리의 케어워터’,‘농업용’,‘축산용’,‘양식어업용’ 등으로 나뉜다.그중에서도 닥터리의 케어워터는 정제염을 사용한 천연살균수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으며 5분이면 무독성 살균수를 생성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욕실과 주방의 식기와 제품 소독은 물론 장난감 살균도 가능하다.여기에 반려동물의 애완용품 살균까지 가능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플러스의 생활환경 기술력은 국내외로 뻗어나가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최근 농업용 플라즈마 살균기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신규출시와 함께 보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내년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되면 농약대체 기술로 각광받을 전망이다.이 때문에 대리점과 자체 영업망을 통해 농업용 플라즈마 살균기를 알리고 있다.해외에서는 캄보디아와 필리핀,중국 등에서 보급사업과 농업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영훈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년 크게 늘고 있다”며 “친환경 플라즈마 생성 기술을 수처리,의료,폐수처리 등에 적극 활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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