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예술감독 첫 데뷔
25일 알펜시아 개막공연
메인콘서트 14회 등 다채

국내외 최고수준의 클래식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제15회 평창대관령음악제(예술감독 손열음)가 23일 전 세계 클래식 인재들이 참여하는 ‘음악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간다.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올해 음악제는 오는 8월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콘서트홀과 뮤직텐트,강원도 전역에서 펼쳐진다.손열음 감독의 첫 무대인 이번 음악제는 행사기간 ‘멈추어,묻다’를 주제로 메인콘서트(14회)와 찾아가는 음악회(11회),음악학교,마스터 클래스 등을 진행한다.

개막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끝은 어디?’를 테마로 총 3시간30분간의 러닝타임으로 꾸며진다.앞서 음악제 리셉션이 이날 오후 5시 알펜시아에서 열린다.행사기간 메인공연은 평일의 경우 주로 오전 11시와 오후 2시,7시30분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로 나눠 진행된다.특히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과 손열음 감독·드미트리 키타옌코(전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협연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이 각각 27,28일 오후 7시30분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펼쳐진다.

폐막공연은 8월 4일 오후 7시 같은장소에서 강원도 출신의 지휘자 정치용이 ‘한여름밤의 꿈’을 주제로 드뷔시 서거 100주년과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음악제 행사기간에는 춘천,원주,강릉,철원,속초,횡성,삼척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도 열린다.

한편 23일 개교식을 갖는 평창대관령음악제 음악학교는 8개국에서 최종 선발된 93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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