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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칼럼] 소통으로 열어가는 아름다운 동행

최선근 강릉시의장

최선근 2018년 07월 24일 화요일
▲ 최선근 강릉시의장
▲ 최선근 강릉시의장
“낭만 가득한 동해안으로 떠나볼까?”본격적인 피서철이다.한국관광공사가 여행 플랫폼과 내비게이션 검색량을 통해 분석한 국내 최고의 인기 피서지는 명불허전 동해안 해수욕장이다.이미 지난 6일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이후 이틀간 해수욕장 방문객수는 지난해 보다 약 27%가량 증가하였다고 한다.KTX강릉선 개통과 올림픽 효과의 영향이 클 것이다.이에 발맞춰 첨단 안전시스템인 드론인명구조대가 경포해수욕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바다에 빠진 사람을 드론이 신속하게 구조한다.이처럼 피서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이 무엇보다 최우선되어야 한다.더불어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바가지요금과 호객행위 등으로 인해 찾아오는 손님을 내쫓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다.우리 모두가 올림픽 도시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얼리 바캉스족(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떠나는 사람)’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 낯설지 않다.그만큼 우리의 삶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여름에만 집중되던 휴가패턴과 모든 일상이 사계절로 분산되고 있다.야근이 없는 과로 탈출,주52시간 근무시대 이러한 트렌드에 얼마나 발 빠르게 대처하는가가 경쟁력과 직결될 것이다.한증막 더위에 계절을 잊게 하는 빙상체험이 좋은 사례다.‘KTX 영미컬링체험열차’를 타면 뜨거운 여름 날 얼음판위에서 컬링도 즐기고 주문진 수산시장과 오죽헌,강릉월화거리와 전통시장 등 시원한 여름을 맛 볼 수 있다.주변의 강릉오죽한옥마을과 정동진 바다부채길,커피거리에서 낭만과 휴식을 즐기면서,8월16일부터 4일간 강릉에서 열리는 빙상스포츠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빙상체험과 문화공연도 만끽할 수 있다.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이어질 수 있는 이러한 콘텐츠 확충을 위한 아이디어와 발상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강릉은 올림픽을 계기로 평화무드의 단초를 연 지역이다.지난 1월 21일 강릉아트센터에 첫발을 내딛은 북한 예술단 일행을 강릉시민들은 이념을 떠나 오직 민족사랑의 마음만으로 따뜻하게 맞이하였다.“강릉사람들은 참 따뜻하다”라는 말이 전해진 것처럼,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따뜻함을 전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이제 강원도는 한반도 평화의 거점으로,강릉은 북방교류와 물류의 중심역할을 선점해 나가야 한다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

이제 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고 끊임없이 소통해야 할 제11대 전반기 강릉시의회 원 구성이 이뤄졌다.정당이 다르지만 시민을 위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다는 목표가 다르지 않다.여·야가 균형있게 협치를 통해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동계올림픽 이후 4개월 여 지난 지금 올림픽 이전보다 무엇이 달라졌고 무엇이 나아졌는지,앞으로는 무엇을 유산으로 남겨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짚어보고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하겠다.

멸사봉공(滅私奉公: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하여 힘씀)의 마음에 공인이라는 책임감이 더해져 어깨가 무겁다.올림픽이 남긴 유산들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바턴을 이어받은 새로운 일꾼들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미래를 희망으로 채워가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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