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채소 값 폭등하고 있습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춘천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고랭지 배추 1 포기 소매가격은 6000원으로 평년가격 4000원대보다 2000원가량 올랐습니다.

무 또한 1800원이던 무 1개의 가격이 1200원 증가한 3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 같은 날 시금치 1㎏ 당 가격도 1만2480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형성했으며 이는 평년가격 7700원대보다 4700원정도 높은 값입니다.

이렇듯 폭염으로 오른 채소가격은 오는 9월 추석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도내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 폭염으로 판매불가 농산물이 크게 늘고 있다”며 “대부분의 채소들이 추석 공급량을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민TV 방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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