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587명 12개 구단 중 11위
구단 “춘천인구대비 참여율 양호”

강원FC가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19라운드까지 각 구단별 관중집계 결과 리그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기준 각 구단별 관중집계 현황을 공개했다.강원FC는 경기당 평균 1587명의 관중수를 기록,K리그1 소속 12개 구단 중 11위를 차지했다.12위가 상주상무(1257명)로 프로·시도민구단중에서는 사실상 최하위다.지난해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강원FC는 지난해 상위스플릿라운드 6위로 시즌을 마감한데 이어 올해 19라운드까지 6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강원FC는 올시즌 춘천을 홈경기장으로 정하고 봉사활동과 축구클리닉 등 사회공헌활동과 강원FC 후원의 집 모집 등 다양한 지역밀착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강원FC 관계자는 “춘천인구는 약 28만명 정도로 인구수 대비로 추산하면 관중참여비율이 타 구단에 비해 낮지 않다”며 “올 시즌 춘천으로 홈경기를 옮겼음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수준의 유료관중수를 유지하고 있다.차츰 관중수를 늘려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은 평균 1만2489명의 관중을 유치한 FC서울이다.한편 K리그는 2012년부터 실관중 집계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단별 유료관중 및 객단가를 발표하여 구단의 유료 관중 유치에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올 시즌부터는 유료관중만을 공식 관중기록으로 인정,입장수입 증대를 바탕으로 한 각 구단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김호석

■ K리그1 2018년 구단 관중집계 현황
순 위 구단명 평균 유료 관중수
1 서울 FC 1만 2489명
2 전북 현대 1만 1692명
3 포항 스틸러스        6917명
4 수원 삼성        6831명
5 울산 현대        6609명
6 전남 드래곤즈        3876명
7 인천 Utd        3842명
8 대구 FC        3745명
9 제주 Utd        3167명
10 경남 FC        2431명
11 강원 FC        1587명
12 상주 상무        125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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