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강원FC ,수원과 20R 원정
제리치, 19경기 16골 득점 선두
데얀, 시즌 최다 31골 기록 보유
양팀 공격수 맞대결 성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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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데얀(사진 왼쪽) vs 강원 제리치(사진 오른쪽)
강원FC가 7월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나선다.

강원FC는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수원 삼성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강원FC는 올 하반기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네번의 무승부끝에 지난 21일 제주유나이티드전에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지난 5월 FC서울과 무승부를 거둔 13라운드부터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올 시즌 7승6무6패(승점 27)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강원FC는 이번 경기를 이길 경우 리그 3위에 랭크된 수원 삼성(9승5무5패·승점 32)을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된다.또 같은 날 치러지는 4위 제주5위 울산 현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원FC는 최대 4위까지 두 계단 상승을 노릴 수 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강원FC의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와 수원의 데얀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올 시즌 최고의 공격수와 살아있는 K리그 레전드 간 경쟁이다.올 시즌 19경기서 16골을 뽑아내며 리그 득점 1위에 올라있는 제리치는 지금같은 기세를 이을 경우 데얀이 2012년 세운 한 시즌 최다 31골의 기록도 깨뜨릴 수 있다.또 수비에서는 강원FC의 신예 수비수인 박창준의 활약이 기대된다.강원FC는 올 시즌 전반기 내내 확실한 선발이라고 할 만한 오른쪽 수비수가 없어 고민이 깊었다.

송경섭 강원FC 감독은 후반기 팀의 든든한 뒷문을 지킬 선수로 박창준을 낙점했다.박창준은 최근 강원FC가 치른 3경기서 모두 선발 출장했다.송경섭 감독은 박창준에 대해 “앞으로 분명히 대표급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발군의 스피드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극찬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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