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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마당] 폭염이 계속되면 가스안전도 비상

지덕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본부장

지덕림 2018년 07월 30일 월요일
▲ 지덕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본부장
▲ 지덕림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원본부장
연일 전국이 폭염으로 신음하고 있다.금년 폭염은 1994년 이후 최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고 그야 말로 온 국토를 달구고 있다.가스안전도 이런 폭염으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밀폐된 용기나 배관에 있는 가스는 온도가 올라가면 압력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가스누출이나 용기파열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따라서 폭염 시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다.실제로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1994년 7월과 8월에 가스사고가 15건이 발생하였다.이는 1991년부터 1993년까지 3년 동안 같은 시기에 평균 11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36%정도 증가한 것이다.사고 유형도 가스용기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파열되는 등 폭염과 직접 관련된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또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지난 5년간 발생한 602건의 가스사고를 살펴보면 8월에만 52건의 사고가 발생하여가스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가스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가스사용량이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을 감안하면 사고발생율이 대단히 높은 것이다.

예년보다 더위가 심했던 지난해에도 무려 16건의 가스사고가 8월 한 달에 발생하였다.사고 유형도 제품 노후나 고장에 의한 사고가 7건에 달하여 평월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이렇게 폭염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가스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먼저,승용차 트렁크 등 밀폐된 공간에 부탄캔이나 가스라이터와 같은 가스가 충전된 용기를 보관하면 매우 위험하다.가스용기가 열을 받아 압력이 상승하여 파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야외에서 부탄연소기를 사용할 때에는 텐트 안이나 햇볕에 노출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하며 그늘진 곳이더라도 긴 시간동안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가스자동차는 평소보다 가스충전량을 조금 적게 충전하여야 한다.국토교통부에서는 압축천연가스(CNG) 자동차는 평소보다 10% 낮은 압력으로 충전하도록 전국에 있는 CNG충전소에 요청하였다. LPG자동차의 경우도 가스용기 내용적의 85%미만으로 충전하여야 한다.또한,자동차충전소에서 충전을 하실 때 주기적으로 가스누출점검을 받아 보아야 한다.관련 법령상 운전자가 가스누출점검을 요구하면 충전원은 점검을 해주도록 되어 있다.이와 같이 차량 운전자들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관리 요령을 잘 따라 주어야 여름철 가스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다.

가스는 우리 일상에 꼭 필요한 에너지이지만 조금이라도 소홀히 취급하면 화재,폭발 등 큰 재앙을 불러 올 수도 있다.특히 요즘처럼 비 정상적인 폭염이 지속되면 가스안전에도 비상이 걸린다.폭염시에 더위를 먹지 않게 우리 몸 건강에 주의 하듯이 가스용품이나 시설도 폭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조치와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우리 모두 이 폭염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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