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진·제리테이퍼 2인전
내달 1일부터 홍천미술관
‘연결’ 주제 작품 20점 전시

▲ 박형진 작 ‘내가 보낸 신호, 내가 들었던 신호 그리고 내가 듣는 신호가 나를 먹고 있다.3’
▲ 박형진 작 ‘내가 보낸 신호, 내가 들었던 신호 그리고 내가 듣는 신호가 나를 먹고 있다.3’
우주에서 신호를 감지하는 작가와 환경을 사랑하는 화가의 작품세계가 홍천에서 공개된다.‘박형진·제리 테이퍼(Geri Taprt)-2인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19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자유로워 더욱 빛나다’를 주제로 열린다.지난 2002년 홍천에 정착한 박형진 작가는 다양하고 이질적인 소재를 통합해 새롭고 강렬한 스타일을 시도하기로 유명하다.혁신작가,자유작가로도 불린다.삶과 죽음,인간과 인간의 ‘연결’을 컨셉으로 단순한 선을변형해가며 주제를 이야기한다.여러개의 선들이 캔버스 위에 점처럼 모였다가 사방으로 흩어지는 표현이 인상깊다.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명 ‘내가 보낸 신호,내가 들었던 신호 그리고 내가 듣는 신호가 나를 먹고 있다’를 비롯 총 15점을 전시한다.

뉴욕의 저명화가이자 환경작가인 제리 테이퍼는 지난 2004년 작고하기 까지 꽃과 나무에 브론즈 알루미늄 등의 금속을 혼합,에너지 넘치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작가다.작가의 작품 ‘Red and blue #8’ ‘100 Moom #1’ 등 5편이 박형진 작가의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다. 박 작가는 2001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아트페어 뉴욕어포더블 아트페어 등 굵직한 개인전만 국내외에서 30회 개최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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