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의정칼럼] 강원도의 미래 ‘평화’

한금석 2018년 07월 30일 월요일
▲ 한금석 도의회 의장
▲ 한금석 도의회 의장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입니다.실업률·생산·투자·소비심리 등 경제관련 어느 지표에서도 희망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세계 1·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중요한 원인이지만 분배를 통한 성장에 초점을 두고 있는 현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또한 우리경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강원도 또한 그 여파에서 예외일 수 없었습니다.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결국 혁신과 변화가 필요합니다.그 해답은 ‘평화’에 있습니다.민선 7기 강원도의 슬로건이 ‘평화와 번영,강원시대’로 결정된 것도 마찬가지 맥락일 것입니다.지난 13일 청와대 정무수석 또한 도를 방문,급격히 진전되고 있는 남북관계에서 남북경협의 핵심 지역인 강원도가 갖고 있는 역할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강릉 제진을 잇는 동해북부선,백마고지와 군사분계선을 있는 경원선,춘천과 철원,원산을 잇는 고속도로,속초와 원산을 잇는 크루즈,양양공항과 갈마공항을 잇는 항로 등 남북을 연결하는 땅과 바다,하늘의 길을 통해 강원도는 남북 평화 경제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선두주자가 될 것입니다.

다행히 평창에서 시작된 남북 평화 분위기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북미간 크고 작은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이는 미국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향해 가는 과도기에 서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증거이기도 합니다.더욱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 이어 만들어진 남북 탁구 단일팀은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오는 11월 스웨덴과 오스트리아 오픈에서도 복식 단일팀 결성에 합의했습니다.

어렵고 또 오래 걸릴지 모르겠지만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한반도의 평화도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이제 모든 것은 강원도의 역할에 달려 있습니다.물론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도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국비 확보,법안 제·개정,사업 허가 등의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제동을 걸어 놓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SOC 1순위로 제출했던 동해 북부선 10억원이 반영되지 못했고 남북 공동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2021 동계아시안게임은 경제성을 이유로 논의조차 미뤄지고 있으며,세 번째 도전에 나선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 면허 발급은 과다경쟁을 규제한다는 명목 하에 지연되고 있습니다.강원도의 청사진,충분히 그려낼 수 있습니다.그려내야만 합니다.심각한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키워드는 분명 ‘평화’이기 때문입니다.도와 도정치권,나아가 온 도민이 하나되어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내야 할 것입니다.오는 10월 평양에서 개최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또한 남북평화체제를 공고히 하는 계기로서 평화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 남북평화경제를 실현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이를 위해 ‘Again 평창’을 의제로 선정하는 등 우리의 목소리를 꼭 반영해야 할 것입니다.강원도의 미래,그리고 희망은 ‘평화’입니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http://www.kado.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