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다등급·당기순이익 64억

강원도개발공사(사장 노재수·사진)가 9년 만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 탈출과 흑자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강원도개발공사는 행안부가 실시한 2017년 경영평가 결과 최하위 등급인 기존 ‘마’등급에서 두 단계 상향된 ‘다’등급을 받았고,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8년 연속 최하등급을 받아오다 이번에 ‘다’등급을 획득,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다’ 등급 획득은 당기순이익이 9년 만에 흑자로 전환됐기 때문이다.알펜시아 운영 정상화 및 분양실적 상승 등을 통해 지난 2016년 적자규모를 13억원 규모로 줄인 것도 흑자 전환의 토대가 됐다. 개발공사는 지난 2008년 34억원의 흑자를 낸 이후 최근 8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공사는 올해 올림픽 시설 사용료 정산 완료와 강원랜드 주식 매각,알펜시아 분양목표 달성,알펜시아 운영 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경영평가 TFT를 운영 중이다.

노재수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오랜 기간 희생하고 노력한 결과가 9년 만에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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