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진-가나다타파하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는 글로 다양한 수필작을 선보여온 황장진 수필가가 열번째 수필집을 펴냈다.

한글사랑에 대한 이해와 애착을 담은 ‘가나다타파하’는 총 7부로 분류,일상 속 잘못 표기되거나 어려운 문구를 수정하고 한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다. ‘모든 법조문은 알기 쉬운 한글로 다듬자’ ‘방송말,쉬운 우리말로’ ‘일본식 우리말의 쇠사슬을 끊자’등 알고는 있지만 고쳐지지 않는 틀린 말을 알기쉽게 풀어 엮었다.책 중간에는 봄내텃밭,국도5호선,동홍천~속초사이 고속도로 등 그의 일상을 소재로 한 가벼운 수필이 곁들여져 지루하지 않다.

황 작가는 1991년 첫 작품 ‘문학세계’로 입문,‘청년들이여 고개를 들라’ ‘참 바보’ ‘얼씨구 절씨구’등을 출간,강원수필문학상과 소운문학상,청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월간문학 274쪽 1만2000원.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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