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연옥-시인의 단추

고성에서 활동하는 시인이자 동화작가 황연옥 시인이 18년만에 네번째 시집 ‘시인의 단추’를 출간했다.이 시집은 시인의 학창시절 스승이었던 고 이승훈 교수와 부모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담은 시 70여편이 묶였다.황연옥 시인의 중학교 은사인 이영춘 시인은 “황 시인의 삶의 자세를 대변해주는 열성적 일면은 바로 ‘모성애’라고 할 수 있다”며 “소소한 일상에서 부터 우주적인 것을 시적인 언어로 승화시킬 줄 아는 시인의 능력은 탁월하다”고 말했다.

시인은 고성에서 태어나 춘천교대,숙명여대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90년 ‘문학공간’ 시,2000년 ‘아동문예’ 동화로 등단했다.시집 ‘햇살의 나라’,창작도화집 ‘땅꼬마 민들레’ 등이 있다.부천교사문학회 초대회장,고성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협강원지부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시와표현 160쪽 1만원.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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