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극단 10월 춘천·정선·고성 공연
역동적 원작 연극 대비 서정성 부각

문화올림픽 대표작으로 큰 찬사를 받은 연극 ‘메밀꽃 필 무렵’이 소규모 뮤지컬로 각색,도내 3개 시·군에서 재공연된다.강원도립극단(예술감독 선욱현)은 연극 ‘메밀꽃 필 무렵’의 올림픽 레거시 전승을 위해 오는 10월 춘천과 정선,고성을 차례로 찾아 공연무대를 넓힌다.

연극 ‘메밀꽃 필 무렵’이 역동적인 동선으로 관객 신명을 살리는 데 치중했다면 ‘메밀꽃 필 무렵’뮤지컬 버전은 원작이 지닌 서정성을 더 살려냈다.뮤지컬 ‘메밀꽃 필 무렵’은 10월 12일부터 춘천몸짓극장에서 12회 연속공연하며 정선(25일),고성(31일) 순으로 진행된다.도립극단은 이번 공연부터 유료관람으로 전환해 성인 1만원,청소년 5000원을 받는다.단,올해 정선과 고성은 무료로 진행한다.

한편 도립극단이 선보이는 뮤지컬‘메밀꽃 필 무렵’은 내년 대구,안산,울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또 도내 탄광촌 배경의 2018공연작 ‘달봉이’를 대폭 보완,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내년도 도내 5개 지역에 선보인다.이어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도립극단 창작극 ‘파로호’도 2019년 신작공연으로 준비중이다.공연관련 문의는 강원도립극단(255-0496)으로 하면 된다. 남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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