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상대 홈경기 1-3 패배
포백라인 판단 미스 대량 실점
제리치 시즌 17골 득점 선두 ‘질주’

강원FC가 다시 수비불안 문제를 드러내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패했다.

강원FC는 지난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이번 경기결과로 7승6무8패(승점 27)가 된 강원은 포항 스틸러스(승점 29)에 6위자리를 내주며 7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꾸준히 지적을 받았던 수비불안 문제로 연달아 세골을 내주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정승용-김오규-한용수-강지훈으로 이뤄진 포백라인으로 대구를 상대했던 강원은 볼 점유율에서 58%로 앞섰으나 결정적인 순간 판단 미스와 실수가 나오며 대량 실점했다.

반면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는 이날 원톱으로 선발출전해 수차례 골문을 위협했으나 아쉽게 막히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다만 후반 90분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만회골을 넣어 개인 통산 올 시즌 17골을 기록,경남FC 말컹(15골)과 2골차로 벌리며 득점 1위자리를 지켜냈다.강원FC는 오는 11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1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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