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IC-국도44호선 가로등 설치
주민 불편 해소·사고 위험 감소

속보=양양 남대천 둔치 제방도로 가로등 운영시간이 짧다는 지적(본지 8월 6일자 15면)과 관련,밤거리가 한층 밝아진다.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고속도로 주변 등에 경관가로등 설치를 마무리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지난 1998년 조성된 양양대교~낙산대교 4㎞구간 보행자도로 겸 자전거도로는 군이 지난해 조명시설 일부를 보완했지만 오후 10시 소등해 주민 불편은 물론 사고 위험까지 제기되고 있다.이에따라 군은 이 구간에 설치된 94개의 경관조명 점등시간을 새벽 5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IC에서 시내권으로 진입하는 국도 44호선도 이용차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너무 어두워 교통사고 위험과 함께 지역 이미지를 흐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따라 군은 올해 임천리~연창리 구간에 총 126개의 LED 가로등을 설치,차량의 야간 주행편의는 물론 보다 생동감 넘치는 도시 이미지에도 한몫할 전망이다.

낙산대교~대명쏠비치로 이어지는 2㎞ 자전거길 구간도 최근 경관가로등이 설치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은 물론 인근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동호해변,하조대해변 등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이광균 경제도시과장은 “도시 관문과 피서철 주요 도로에 경관조명을 환하게 밝혀 주민 생활편의는 물론 관광객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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