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오늘 K리그 전북 원정
상위 스플릿 도전 반드시 잡아야
전북전 1무 9패… 난타전 예상

▲ 강원FC 제리치
▲ 강원FC 제리치
강원FC가 리그 득점 선두 제리치(사진)를 앞세워 ‘1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강원FC는 1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2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치른다.앞서 수원 삼성,대구FC에 연달아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강원FC로서는 버거운 상대지만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다.강원FC는7승6무8패(승점27)로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전북은 16승2무3패(승점 50)로 독보적인 1위다.

다시 상위 스플릿라운드(1~6위) 그룹에 속하려면 전북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따내야한다.5위 제주 유나이티드,6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9)와 한 경기 차이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다시 진입 가능한 상황이다.역대 상대전적은 강원의 열세다.강원은 전북과 싸워 2승1무13패를 기록 중이다.특히 최근 10경기서 1무9패로 크게 밀린다.올 시즌도 첫 번째 맞대결서 0-2로 패했다.다만 최근 전북도 고전을 하고 있다.전북은 지난 5일 리그서 경남FC에 0-1로 패한 뒤 8일 FA컵 16강서 K리그2 소속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에 1-2 역전패 당하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마찬가지로 리그 2연패에 빠진 강원도 반전이 필요하다.

강원으로서는 제리치의 골 감각이 절정에 달해있는 점을 앞세워 공격축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제리치는 후반기 리그 7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현재 17골로 리그 득점 선두다.반면 전북은 에이스였던 이재성이 독일로 이적하며 떠났고 주전 골키퍼 송범근과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우며 전력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탄탄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전북인 만큼 쉽게 경기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데다 양팀 다 공격적인 팀으로 치고받는 난타전이 될 가능성도 높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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