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최우선적으로 그동안 ‘을’이면서도 ‘갑’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갑’인 시민을 ‘을’처럼 푸대접하고 업무를 집행한 공무원 조직을 ‘을’이여서 행복한 조직문화로 혁신하는 것이다.앞으로 모든 업무는 탁상이 아닌 시민들이 불편해 하고 힘들어 하는 현장을 직접 찾아 해결하는 현장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신뢰행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두번째,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대안을 제시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기 위한 순수 자율형 민간 자문기구인 ‘시민중심 원탁회의’를 구성해 ‘경청과 소통,화합과 협치,책임과 포용’의 시민중심 행정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여기에는 사회지도층 인사중심의 보여주기식 위원회가 아닌 진정한 시민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담아내기 위해 사회지도층 인사와 속초를 사랑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적절히 안배된 50명 내외의 시민들로 늦어도 9월초면 발족될 예정이며 시민생활과 밀접하고 속초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이 원탁의 메뉴로 올려져 난상토론을 거져 사회적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다.
세 번째,지속가능한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속형 일자리를 대포농공단지 확장 등을 통해 만들어 나가고 하루이상 체류가 가능한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감성 관광자원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다.일자리가 단순화되지 않고 관광과 개발이 시민들에게 고통이 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한 대안들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다.이 여러 가지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시민 한사람이라도 더 행복해 하는 살맛나는 속초’를 위한 추진 동력이 만들어 지게 될 것이며 시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함께 담아내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행복해 하는 속초는 바로 앞에 다가와 있을 것이다.40년의 공직생활 동안 바라본 시민세계,퇴직후 2년 반 동안 바라본 공직세계,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반성하며 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다짐하고 고민하는 너무도 귀중한 시간이었다.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속초’를 위해 시민과 함께 어디든 무엇이든 두려움 없이 헤쳐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