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응찰자수 전년비 3.8명 감소
낙찰건수 144건 전월대비 5배 증가
도내 주택시장 경기침체 영향 분석

강원도내 주택시장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거시설에 대한 경매 경쟁률이 크게 줄고 물건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주거시설 평균응찰자수가 1.7명으로 이는 전월대비 2.4명,전년 동월대비 3.8명 감소한 수치다.낙찰가율도 전월대비 3.0%p,전년 동월대비 5.3%p 하락한 81.5%를 기록했다.

도내 주거시설은 205건이 경매에 나와 144건이 낙찰됐으며 진행건수는 전월대비 32건 늘었고 낙찰건수는 전월대비 5배 정도 증가한 144건이다.최고가 낙찰 물건으로는 강릉시 안현동 소재 숙박시설(대지면적 1530㎡)이 감정가의 74%인 33억9235만원에 낙찰됐다.최다 응찰자수 물건은 원주시 학성동 소재 근린상가(토지면적 925㎡)로 23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51%인 9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7월 토지 경매는 288건 진행돼 109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년 동월대비로는 43%p,전월대비 44.5%p 하락한 40.1%를 기록했다.하락세를 보인 원인으로는 고성군 간성읍 소재 대지(체육용지 26만8819㎡)가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19%인 29억8091만원에 낙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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