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탐방로 공정률 85%
주차·편의시설 정비 앞둬

남설악 양양 오색지역을 국제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올초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사업으로 공사에 들어간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은 현재 관터에서 설악산사무소 오색분소를 연결하는 보행자 탐방로가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내달 단풍철 이전까지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도 44호선 계곡방향을 따라 1.6㎞ 구간에 폭 2m의 데크와 2곳의 전망대가 설치돼 설악산 탐방객은 물론 주민과 오색초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오색지구 진입로인 관터지역에는 버스 등 대형차량 5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주차장은 가을 성수기 이전까지 포장공사를 마무리해 임시주차시설로 활용하고 내년 봄까지 관리동, 화장실,녹지공간 등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승용차 475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주차타워가 설치되는 오색분소 입구 주차장은 현재 진행중인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착공해 내년 연말까지 준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내년 봄부터는 기존 노후도로 2.1㎞를 확·포장하고 족욕장과 쉼터 3개소 등 편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는 오색가로수길 조성사업에 나설 계획이다.한편 2020년까지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오색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은 오색일대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체험·테마·자연·생태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등을 설치하게 된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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