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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시인 ‘개인의 거울’
2017만해문학상 수상자 김정환 시인이 24번째 시집 ‘개인의 거울’을 출간했다.시집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세계를 직관한 그의 언어를 65편의 시에 담아냈다.육체의 늙음과 숨가쁘게 지내 온 시간을 포착해내는 깊은 통찰 속에 서정과 서사가 어우러졌다.시집 끝자리에 놓인 장시 ‘보유-카탈루냐 지도 재고(再考)’는 눈여겨 볼만하다.
김정환 시인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0년 ‘마포,강변동네에서’ 등 6편의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저서는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황색예수전’ ‘회복기’ ‘거푸집 연주’ 등이 있으며 백석문학상,아름다운작가상 등을 받았다.지난 해에는 시 ‘내 몸에 내려앉은 지명’으로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창비 200쪽 8000원. 이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