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확정 23일 자카르타행
대만·일본 대비 전력우세 평가

소속팀을 위해 경쟁하던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위해 힘을 모은다.

KBO리그는 16일 경기를 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들어갔다.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4명의 대표 선수들과 선동열 전임감독 등 코치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 모인 뒤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에 돌입한다.22일까지 잠실에서 훈련을 이어가는 대표팀은 23일 격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

선 감독은 고민을 거듭하다 지난 13일 야구대표팀 명단을 손봤다.부상과 부진을 겪은 투수 차우찬과 정찬헌(이상 LG 트윈스),내야수 최정(SK 와이번스),외야수 박건우(두산 베어스)를 빼고 투수 최원태(넥센 히어로즈)와 장필준(삼성 라이온즈),내야수 황재균(kt wiz),외야수 이정후(넥센)를 새롭게 선발했다.더는 엔트리 교체가 없다.이제 대표 선수들은 공동의 목표를 안고 뛴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의 매우 유력한 우승 후보다.가장 큰 경쟁자인 대만은 이번 대회 엔트리에 국외파를 한 명도 넣지 못했다.일본은 한국의 실업야구 격인 사회인야구 선수로 엔트리를 채웠다.역사를 돌아봐도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이 절대 강세를 보였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에서 한국은 6개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자카르타에도 KBO리그에서 뛰는 프로 선수 24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강원전사로는 불펜투수 함덕주(두산·원주출신)가 합류해있다.한편 한국은 대만,홍콩,인도네시아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전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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