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강릉 방문
안인 양식장서 폭염 대책 논의
“지역별 특화어종 육성 필요”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동해안 최대 양식장 밀집지역인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양식시설을 방문,폭염 및 고수온 극복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동해안 최대 양식장 밀집지역인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양식시설을 방문,폭염 및 고수온 극복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17일 동해안 양식장 밀집지역인 강릉 안인 양식장 일원을 방문,폭염 및 고수온 극복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고래바다수산 양식장을 찾아 폭염 및 고수온 대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안인지역은 18개 양식장(종묘생산 양식장 포함)이 몰려있는 동해안 최대 양식장 밀집지역으로 강도다리,넙치,조피볼락 등이 대량 양식되고 있다.

양식장 관계자는 “수온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 강도다리가 강원도 양식어종으로 매우 적합하다”며 “바닷물 취수시설 확충을 통해 30m만 더 나가면 낮은 수온의 바닷물을 끌어들일 수 있는데,시설을 확충하려면 어가 부담이 많으므로 지원대책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각 지역마다 특화어종 육성사업이 필요하고,강도다리를 강원도 특화어종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강원도 등과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인지역 양식장들은 7월부터 기록적인 가마솥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바다수온 상승 등 어려움이 심화되자 액화산소 주입 등을 통해 폭염을 극복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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