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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교류협력 대비 제2개성공단·물류센터 유치”

인터뷰 - 이경일 고성군수

남진천 2018년 08월 29일 수요일
민선 7기 고성군정은 ‘새로운 도약,미래의 땅 고성’을 슬로건으로 닻을 올렸다.이경일 군수는 변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낮은 자세로 군민들과 소통하며 군정을 이끌겠다는 각오로 취임 이후 ‘소통과 공유’를 강조,군청 내부부터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취임식을 끝내고 가장 먼저 간성전통시장을 방문,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집무실을 기존보다 절반으로 줄여 절반으로 줄여 민원과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시켰다.취임 60여일을 맞은 이 군수의 군정 방향을 들어본다.

▲ 민선7기 취임 60여일을 맞은 이경일 군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 민선7기 취임 60여일을 맞은 이경일 군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가졌다.


변화에 대한 주민 열망 높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시급
자연 활용 체류형 관광지 개발

동해북부선 철도·도로 연결
남북교류 전초기지 역할 수행

제조업 기반 해양심층수 육성
금강산 관광 재개 차분히 준비
남북 경제교류산업단지 유치

대형 병원 연계 서비스 향상
100원 행복고성 택시도 구상


- 취임 60여일을 맞은 소회는.

“민선 7기 고성군의 변화를 주도해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무겁고 상당히 고민이 많다.그동안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다.군민들이 원하는 변화를 반드시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특히 소통하는 군수가 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잘 경청해서 군정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내부 행정시스템을 혁신하고,집무실도 권위적인 공간이 아닌 민원인의 사랑방이 되도록 했다.또 먹거리,볼거리,일자리 등을 적극 발굴해 고성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

- 민선7기 고성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최대 핵심정책은 무엇인지.

“무엇보다도 금강산관광 중단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이다.고성 경제를 활성화시켜 역동적인 지역경제을 만들려면 지역의 일자리를 늘리고 인구가 유입돼야 한다.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풍광이 수려한 석호,바다,온천,산림 등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지역에 찾아온 사람들이 하루 머물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을 만들어야 한다.남북교류협력사업이 시작되면 SOC 즉 동해북부선 철도,도로 연결 등을 통해 남북교류 관문 역할과 평화교류의 전초기지로서의 중심 군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방안은.

“고성해양심층수를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제조업이 취약한 고성의 산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의 다각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해양심층수 농공단지를 확장하고 현재 식품 전용으로 제한된 입주기업을 신소재,바이오,화장품,건강기능식품,농수산업 등 전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성군의 숙원사업인 금강산 관광 재개와 남고성 제2개성공단 조성,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에 따른 접경지 물류센터 및 집하장 조성 등의 사업을 중앙정부,강원도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미관계라든가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유동성이 큰 만큼 된다 안된다를 떠나 차분히 준비하도록 하겠다.”

- 투자유치 1000억원,일자리 창출 1000개,인구 증가 5000명을 약속했다.어떻게 실천할 계획인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국비,도비,중소기업진흥공단 및 각종 기금과 재단 등 공적자금,연구과제를 발굴해 기업과 매칭시켜 주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이다.1개 기업에서 20억원 정도의 투자를 끌어내면 1000∼1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이는 가족 및 자생적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와 5000여 명의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이경일 군수가 최근 통일전망대에서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이경일 군수가 최근 통일전망대에서 해돋이 통일전망타워 공사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 남북교류협력 시대 고성군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이에 대한 대비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73주년 8·15경축사에서 밝혔듯이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 통일경제특구 설치가 가시화 되고 고성이 그 대상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고성은 새로운 북방시대의 관문이다.최접경지라는 지리적 요건을 살릴 수 있도록 물류센터와 남고성 제2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교류 산업단지를 유치할 계획이다.또 남북경제협력 고성군 상설사무소를 운영해 남북 평화관광 활성화,남북 수산어업 교류 활성화,남북고성 공동 어로구역 확대 및 상설화를 추진하겠다.아울러 북고성 산림복원사업을 담당할 임업기술지원센터와 산림협력센터를 고성에 유치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남북교류협력이 활성화 될 때를 대비해 고성군이 할수 있는 사업 등을 총망라 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구체적인 액션 플랜까지 준비하겠다.”

- 선거기간 약속한 공약사항 중 이것만은 꼭 실현해 내겠다는 부분은.

“고성경제 활성화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해양심층수R&D센터,제2농공단지 조성,유치기업의 다양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를 유입,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경제활성화를 이뤄내겠다.또한 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해 상담부터 창업육성,자금지원,공장신축,기업 정착 등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만들겠다.신규 기업의 창의와 도전,기존 기업의 관록과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

- 주민들의 복지 부분에 대한 계획은.

“먼저 고성군 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야 된다고 본다.이를 위해서는 강릉아산병원 등 대형 병원과 연계한 의료협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또 5개 읍면 단위의 소규모 목욕탕.이미용,건강관리 등 복합 시설물을 조성해야 한다.산간벽지 거주자,거동 불편자,장애인,노인,취약시간 귀가 학생, 여성 등이 이용할 수 있는 100원 행복고성 택시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성지역에는 정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이들을 보듬어 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 또한 중요한 주민생활 복지에 해당한다고 볼수 있다.특히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주민과 항상 소통하고 공유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군수는 고을의 원님이 아닌 일꾼이다.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주민들의 작은 건의사항이나 요구사항 등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성의 변화는 군수 혼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열린 군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앞으로 고성의 10년을 내다보는 비전을 제시해 변방의 고성이 아닌 중심의 고성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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