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원그린박람회 개막
내달 2일까지 봄내체육관
남녀노소 위한 친환경 체험
천연염색·리사이클 등 다채

2018 강원그린박람회가 31일 춘천닭갈비막국수 축제가 열리는 춘천역앞 봄내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올해 6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리사이클(재활용) 트럭,천연염색,업사이클(새활용),종이미로 등 총 10개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리사이클 트럭체험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운영하며 빈병보조금제도 홍보와 함께 빈병무인회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종이미로체험도 눈길을 끈다.미로체험은 친환경 종이로 만든 미로를 탈출하는 것으로,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저학년이 참여할 수 있다.업사이클링 환경체험은 자원과 환경만을 위한 재활용을 넘어 현대적 예술성이 가미된 새활용 체험 이벤트다.

특히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는 ‘커피한잔과 환경이야기’가 대표적인 체험행사다.커피찌꺼기를 활용한 방향제,비누,탈취제 등 소품 만들기가 진행된다.또 폐목재로 신제품을 개발한 춘천 창업기업 네이처앤드피플 등의 업사이클링 제품이 소개되며 폐비닐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또 협동조합 ‘씨앗과농부’의 페트병을 활용한 토종씨앗 화분 만들기 체험행사와 춘천기후환경네트워크가 마련한 ECO손수건 만들기와 부채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그린박람회 참가기업인 담연채도 천연염료를 활용한 염색체험과 동물모양 펜던트(열쇠고리)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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