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연장 혈투 끝 2-1 승리
연장 이승우·황희찬 득점 성공
태극전사 20명 전원 병역 혜택
손흥민 1골 5도움 특급 도우미
김학범(강릉농공고 졸)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숙적’ 일본 U-21 대표팀과의 대회 결승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연장 전반 이승우(엘라스 베로나)와 황희찬(함부르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2014 인천 대회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다 우승(1970년·1978년·1986년·2014년·2018년)의 금자탑을 쌓았다.더불어 ‘캡틴’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황의조(감바 오사카),조현우(대구) 등 와일드카드를 포함한 태극전사 20명은 모두 병역혜택 대상자가 됐다.또 황의조는 7경기에서 9골을 폭발해 대회 득점왕으로 우뚝 섰다.‘캡틴‘ 손흥민은 일본전에서 이승우와 황희찬의 득점을 도우면서 이번 대회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특급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