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위 시청서 보고회 가져
마을 창작소 조성안 등 눈길
시, 핵심과제 바탕 계획수립

▲ 춘천시정의 로드맵을 그리는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는 5일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핵심과제 43개를 발표했다.
▲ 춘천시정의 로드맵을 그리는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는 5일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갖고 핵심과제 43개를 발표했다.
민선 7기 춘천시의 시정 철학인 직접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조직이 마을단위 주민자치회·민회,어르신·청년 등의 당사자위원회,범시민적인 사안을 다루는 공론화위원회 등 3개축으로 구성된다.

‘행복한 시민정부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5일 시청에서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갖고 지난 7월부터 2개월 동안 도출한 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시스템 등 핵심과제 43개(세부과제 86개)를 발표하고 시에 제안했다.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시스템은 주민자치회·민회,당사자위원회,공론화위원회가 중심이 된다.주민자치회·민회는 마을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기능을 하고 당사자위원회는 어르신,청년,농민,장애인,청소년,환경,교통,보육 분야의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공론화위원회는 범시민적인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한다.주민자치회·민회,당사자위원회,공론화위원회를 총괄하는 시민협력위원회도 운영되고,실무지원하는 직접민주주의추진단도 시 조직으로 만든다.

직접민주주의 시민참여 시스템 외 눈에 띄는 핵심과제는 1인1예술교육 지원,마을 창작소 조성,로컬푸드 농식품 클러스터 구축,여성 농민 전담부서 설치,산림산업진흥재단 설립,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 경제도시 등이다.한재천 위원장은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정치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시민참여 직접민주주의 정치 틀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준비위 결과물은 시민정부의 큰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핵심과제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이재수 시장은 “준비위가 방법론적인 것을 제안한 것이고 이제 집행부가 답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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