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자 소감

▲ 축하공연 제20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에 앞서 춤 전통예술원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박상동
▲ 축하공연 제20회 강원목민봉사대상 시상식에 앞서 춤 전통예술원 무용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박상동
6일 강원목민봉사대상의 스무번째 주인공이된 수상자들은 모두 “이웃을 도우려고 시작한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행복을 얻게 됐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도청 반비가족봉사단에서 활동한 최영주 사무관은 “아이들에게 이 세상은 혼자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어서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같이 시작하게 됐다”며 “봉사가 평소 생활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한 일상이 된만큼 앞으로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봉사동아리 빛소금의 김길수 주무관은 “봉사란 이기적이다.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결국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저이기 때문”이라면서 “복지현장의 목소리가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만큼 남은 공직생활도 헌신할 줄 아는 기품있는 공무원으로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폐광지역 주민들과 호흡해 온 윤진희 소방위는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 때문에 이를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은 것이 제 소망”이라며 “봉사는 남을 위한 배려이자 저에게도 작은 기쁨이 된다.더욱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색소폰 연주 등 음악봉사에 매진하고 있는 김명래 경위는 “부모님이 아프실 때 병원에서 오래 계시다 돌아가셨는데 이후 음악을 통해 어르신들께 기쁨 드릴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색소폰을 배우게 됐다”며 “나누면서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제지역에서 다양한 대민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천진복 상사는 “학창시절 다른 분들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나눔으로 시작한 봉사를 계속하게 된만큼 역지사지의 마음으로어려운 분들 위해 더욱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훈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