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호주 멜버른 개막
랭킹 46위 안병훈 자격 확보
차순위·파트너 출전 가능성

▲ 김시우
▲ 김시우
한국이 월드컵 골프 대회에 12회 연속 출전한다.11월 21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2018 ISPS 한다 멜버른 월드컵 오브 골프 대회에는 총 28개국이 출전하며 우리나라는 그중 12위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2002년 대회부터 12회 연속 이 대회 출전이 확정됐다.올해로 59회째인 이 대회는 9월 첫 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상위 28개국의 선수들이 두 명씩 팀을 이뤄 순위를 정한다.출전 자격을 확보한 28개국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3일까지 이 대회 출전 여부를 정해야 한다.만약 해당 국가 최고 순위의 선수가 불참을 결정하면 동일 국가 다음 순위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넘어간다.우리나라의 최고 순위 선수는 안병훈으로 46위에 올라 있고 김시우(속초출신·사진) 51위,임성재 91위 순이다.각 나라의 최고 순위 선수가 출전을 확정하면 해당 선수가 자신과 파트너를 이룰 선수를 지명해 나라별 2명의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김시우로서는 안병훈이 출전을 포기해 차순위로 나서거나 안병훈의 파트너로서 출전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우리나라는 직전 대회인 2016년에 김경태(속초출신)와 안병훈이 출전해 22위에 올랐다.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일본 대회에 최경주와 허석호가 팀을 이뤄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71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인 BMW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공동 57위로 처졌다. 김호석·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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