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철원군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소개한다면.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경원선·금강산선복원,태봉국 도성 남북공동조사·복원 등 모든 사업은 수년전부터 준비해 진행 중이거나 국비를 포함한 관련 예산 계획까지 확보된 구체적인 사업이다.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 설치 계획에도 철원이 고려됐을 것으로 확신한다.”
-접경지역이란 특수성 때문에 주민들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지나치게 신중한 경향이 있다.
“그런 자세 때문에 그동안 널뛰는 남북관계에 주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충실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올 수 있었다.그러나 긍정적인 시각에서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행정의 몫일 수밖에 없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전망과 철원군의 미래비전을 들려 달라.
“한반도 평화시대를 앞당기는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철원군은 그동안 지역발전에 장애가 돼 왔던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역발전의 토대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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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