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82만여명
전년비 1만명 가까이 감소
도내 5개월 연속 감소세
실업자 수 전년비 33.3%↑
올들어 ‘실업대란’ 현실화
12일 동북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 수는 82만여명으로 지난해 8월(82만9000여명)보다 9000여명(1.08%) 줄었다.7월 도내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보다 1만8000여명(2.16%) 줄었으며 6월에도 전년동월대비 8000여명(0.9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월과 5월 취업자도 각각 전년동월보다 1000여명(0.12%),9000여명(1.09%)씩 줄어드는 등 도내 취업자수가 5개월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이 때문에 도내 산업 전반에 걸쳐 고용불안에 따른 인력부족 사태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업자 수는 오히려 늘었다.지난달 도내 실업자 수는 2만4000여명으로 전년동월 1만8000여명보다 6000여명(33.3%) 증가했다.7월 도내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000여명(64.2%) 늘었으며 지난 1분기(1~3월)와 2분기(4~5월)에도 각각 4000여명씩 실업자가 증가하는 등 올들어 ‘실업대란’이 이어지고 있다.취업희망자는 감소세다.한국고용정보원 조사결과,올들어 7월까지 도내 신규 구직자 수는 6만4880명으로 2017년 같은기간(6만4925명),2016년 같은기간(6만5353명)보다 감소했다.
지경배 강원연구원 지역사회연구부장은 “도내 일자리 문제는 구직자가 장기적으로 지역에 거주하고 일할 수 있는 기업 및 주거의 이점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반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