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교차 송이 본격 생산
오후 4시50분 공판가 결정
지난해 1등급 40만2500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양양송이 공판이 14일 시작된다.송이공판을 담당하고 있는 양양속초 산림조합은 최근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송이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이날부터 첫 입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지로부터 채집된 양양송이는 양양속초산림조합 지하 공판장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거둬들여 오후 4시 입찰을 거쳐 오후 4시 50분쯤 공판가를 결정하게 된다.공판장에서는 송이 외에도 능이와 고무버섯 등 최근 수요가 높아진 임산물도 함께 입찰이 이뤄지게 된다.

양양송이는 버섯자체의 수분함량이 적고 단단하며 향이 깊고 풍부해 전국적으로도 가장 품질이 우수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공판을 거친 양양송이는 크기와 모양에 따라 1등품~4등품, 등외품으로 선별돼 금색,은색,동색,주황색의 띠지를 둘러 판매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9월 14일 이뤄진 첫 입찰에서 1등급 가격이 40만2500원에 낙찰됐으나 송이생산이 극히 부진해 한때 1㎏에 13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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