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형익 강원추진위원장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은 우리 세대의 마지막 과제입니다.동해안 교통망 완성의 대미를 장식한다는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김형익(사진) 강원추진위원장(강릉상공회의소 회장)은 “한반도 평화에 신기원을 열고,신(新)경제지도의 주축 라인을 닦는 일에 시대적 사명을 느낀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앞으로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의 절실한 당위성에 대해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고,대정부 건의와 촉구 등의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동해안에서 출발한 열차가 북한 금강산과 원산을 지나 시베리아 대륙을 관통해 유럽까지 내달리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벅차고 흥분되는 미래상” 이라며 “꿈이 현실이 된다면,동해안은 물론 강원도 경제와 관광발전에 혁명적 변화상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김 위원장은 강릉∼고성 제진 간 104.6㎞ 철도 연결은 남∼북 교통의 기념비적 이정표를 세우면서 강릉 등 동해안이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대역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 위원장은 “꿈은 가만히 앉아있으면 언제까지나 그냥 꿈에 그치는 것이고,움직이는 자에게는 현실이 된다”며 “분단으로 인해 ‘섬 아닌 섬’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한반도가 동해선 철도 완성을 통해 평화와 경제발전에 새길을 여는 도전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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