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드라마등 9개 수상

▲ 드라마 ‘왕좌의 게임’ 스틸컷.
▲ 드라마 ‘왕좌의 게임’ 스틸컷.
케이블 채널인 HBO가 제작하는 판타지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70회를 맞는 올해의 에미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왕좌의 게임’은 지난 17일 밤(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시내 마이크로포스트 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포함해 모두 9개의 상을 거머쥐었다.이로써 ‘왕좌의 게임’이 역대 에미상 시상식에서 챙긴 각종 상은 모두 47개에 이른다.1949년 첫 시상식이 열린 이후 가장 화려한 수상 기록을 스스로 갱신한 셈이다.

아마존이 제작하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도 최우수 코미디 시리즈상을 포함해 모두 8개의 상을 받았다.올해 처음으로 후보로 지명받은 작품으로서는 대단한 성과였다.레이철 브로스너핸과 알렉스 보스타인이 각각 최우수 코미디 주연배우상과 조연배우상을 받음으로써 출연진들에게도 상복이 터졌다.반면에 지난해 최우수 드라마 시리즈상을 받았던 ‘핸드메이드 테일’(시녀 이야기)의 제작.출연진들은 빈 손으로 행사장을 떠나야 했다.스릴러 드라마 ‘디 아메리칸스’의 매튜 라이스가 최우수 드라마 배우상을 받았고 최우수 드라마 여우상은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 분한 클레어 포이에게 돌아갔다.FX 네트워크가 제작하는 범죄 미니 시리즈 ‘잔니 베르사체의 암살’은 이 부분의 최우수 작품상과 주연배우상을 받아 적지않은 소득을 챙겼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