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성인 501명 대상 여론조사
국정수행지지도 61%, 11%p 상승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잘했다’고 긍정평가한 답변이 71.6%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매우 잘했음’은 52.5%, ‘잘한 편’은 19.1%로 ‘매우 잘했음’이 ‘잘한 편’보다 2배이상 높았다.반면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잘못한 편 9.1%)는 부정평가는 22.1%였다.

민주당(93.5%)과 정의당(89.9%)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압도적이었고 바른미래당(58.3%) 지지층에서도 ‘잘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부정평가(54.4%)가 긍정평가(34.2%)보다 많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78.6%), 40대(78.1%), 50대(69.8%), 20대(68.5%), 60대이상(65.4%) 순으로 ‘잘했다’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남북정상회담의 영향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도 급등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1%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한국겔럽 홈페이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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