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심층수로 만든 소금, 세계시장 공략
‘엠큐스노우솔트’ 본격 판매
해양심층수 100% 소금 제조
16년간 연구 개발기술 활용
나트륨 적고 미네랄 함량 높아
오씨아드는 2002년 3월 해양심층수 등장과 함께 설립된 사업체로 해양심층수 소금과 미네랄 농축수,미네랄을 생산하는 등 해양심층수의 가공·처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지난달 9월부터 16년간 개발한 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생산과 판매를 시작했다.일본 누치마스사로부터의 기술 도입하고,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의 공동 기술개발 노력 등을 통해 10여건의 특허 기술을 확보했으며 소금 제조기술을 완성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해양심층수 100%,해양미네랄 100%로 제조된 소금 ‘엠큐 스노우솔트(MQ SNOW SALT)’가 대표상품 중 하나다.해양심층수를 순간 공중결정제염방식이라는 독특한 기술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이름 그대로 눈처럼 깨끗하게 만들어진 소금이다.해양심층수를 미세한 안개상태로 만들어 뿌리고 여기에 뜨거운 열풍을 불어 넣어 순간적으로 수분만 증발,해양심층수 속의 모든 미네랄을 소금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다.이렇게 만들어진 소금은 해양심층수의 모든 미네랄이 고스란히 100% 담겨 있기 때문에 다른 어떤 소금보다 칼슘과 마그네슘,칼륨,아연 같은 미량 미네랄의 함량이 높다는 게 오씨아드의 설명이다.
또 나트륨 함량은 다른 소금 보다 약 25% 정도 적고, 칼슘과 칼륨 등의 미네랄 함량은 최소 100% 이상 높다.나트륨 배출 촉진 기능도 있어 고혈압 환자 등 소금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소금으로 평가되고 있다.이같은 기술력으로 고급화된 소금을 만든 오씨아드는 강원도 고성 해양심층수 특화산업단지에 공장 부지를 마련해 가동 중이다.
공장을 통해 출시한 상품으로 오씨아드의 브랜드가치 점검은 물론,최근 GTI 국제 무역 투자 박람회에 출품한 제품을 전부 판매를 하는 성과를 올렸다.중국기업과 1만5000달러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으며,홍콩과 베트남 등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오씨아드의 매출은 잠정 1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또 사업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0년 매출은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관망된다.지난해 말 기준 매출이 5억원 정도인 점을 감안할 때 3~4배 이상의 성장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원용 대표는 “오씨아드가 개발한 소금은 다른 소금과 차별화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미네랄 함량 등 품질에서 그 차별화된 기술력이 입증되는 만큼 상품 출시와 함께 매출액 증대가 가시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