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ℓ당 1664원
전국평균보다 5원 비싸
경유 13주 연속 상승세

▲ 휘발유가격 고공행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7일 춘천의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안내판에 1668원이 게시돼 있다. 김명준
휘발유가격 고공행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3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7일 춘천의 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안내판에 1668원이 게시돼 있다. 김명준
휘발유·경유 가격이 10월 들어서도 비교적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4원이나 오른 1659.6원으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이보다 5원 오른 1664원이다.이는 지난 2014년 12월 둘째주(1685.7원) 이후 약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지난 6월 넷째주 이후 무려 13주 연속 올랐고,특히 최근 5주 동안에만 40원 가까이 급등했다.7일 주유소 가격은 더 뛰없다.이날 오피넷에서 밝힌 보통 휘발유 전국평균 유가는 1670.1원이다.강원도는 1672.4원으로 1.3원 비쌌다.자동차용 경유도 전주보다 10.0원이나 오른 1461.5원에 판매되며 1460원 선을 넘어섰다.강원도는 7일 현재 1476.4원으로 전국평균 1472.5원보다 3.9원 비쌌다.

석유공사는 주간 보고서에서 “국제유가는 11월 이란 제재를 앞두고 공급 감소가우려되는 상황에서 미국과 이란 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면서 “국제유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도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호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