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수욕장 결산보고회
45일간 지역 339만명 방문
서핑 명소 젊은 피서객 몰려

올 여름 양양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한 방문객의 전체적인 감소속에서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 일부 마을해수욕장은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양군은 최근 지난 여름 해수욕장 운영에 따른 성과와 문제점,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해수욕장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산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양양지역에서는 7월 6일부터 8월 19일까지 45일간 낙산해변 비롯해 모두 21개 여름해수욕장을 운영한 결과,지난해 381만명보다 11% 감소한 339만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피서객 감소는 올 여름 내내 지속된 폭염과 대형 워터파크 시설 증가,캠핑 활성화 등 여름휴가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낙산해수욕장에 가장 많은 280만명이 다녀갔으나 지난해 336만명에 비해 56만명이 줄어 피서객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반면 최근 서핑 명소로 뜨고 있는 하조대는 38만명으로 지난해 18만명에 비해 두배 이상 늘었으며 죽도,동산포 등은 서핑명소로 각광 받으며 젊은층 피서객이 크게 증가했다. 최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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