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호텔체인 브랜드 ‘베니키아’의 5개 호텔 중 1개가 퇴출 수준의 함량 미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관광공사가 김재원 의원실에 제출한 ‘2017 베니키아 체인호텔 성과관리제(BPI) 평가 현황’에 따르면 전국 57개 가맹호텔 중 13개가 계약 유지 하한선인 60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가맹호텔의 전체 평균 점수는 70점에도 못 미쳤으며,반드시 이수해야 할 서비스교육에 한 번도 참석지 않은 호텔은 21개였다.이 중 2개 호텔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준 이하 판정을 받아 올해 초 퇴출됐다.나머지 11개 호텔도 향후 3년간 재평가해 60점을 넘기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체인계약이 해지된다.

베니키아 체인호텔 성과관리제도(BPI)는 해마다 암행 모니터링,고객만족도,서비스교육,사업참여도 등 항목별로 평가해 3년간 2회 이상 60점에 못 미칠 경우 자동 퇴출시키는 제도다.관광공사는 사업 시작 이후 올해까지 13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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