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민-제주 서귀포시민 참석
천지·백록담물 한탄강에 합수

한반도 최북단의 철원군민과 최남단 제주 서귀포시민이 하나돼 평화통일의 염원을 이루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제16회 평화통일기원 합수제가 11일 오전 10시30분 승일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태봉제 첫 공식 행사로 열리는 합수제에는 주최자인 철원군 여성단체회원과 서귀포시 여성단체회원을 비롯해 이현종 철원군수,미하헬 크흐 독일 헤르스 펠트 로텐 브르크 군수,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평화통일기원 합수제는 최남단 한라산 백록담 물(水)과 최북단 백두산 물(水)를 채수해 철원군 한탄강에 합수하는 통일기원 행사로 지난 8월 철원여성단체 임원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백두산 물을,지난 9월엔 서귀포시 여성단체임원들이 한라산 백록담 물을 각각 채수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합수제는 철원군과 서귀포시 여성들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염원을 담아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평화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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